D+2 통장, 유심(빅심), 돈키호테
2016. 12. 28일본 생활 2일 째 어제는 시간 때문에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려고 아침부터 일찍 일어났다.통장 개설도 해야 하고, 폰 개통도!어제까지는 와이파이만 찾아다니면서 쩔쩔 매고 있었다ㅠ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일본어 잘 하는 룸메와 집을 나섰다.통장을 어느 은행으로 개설해야 하나 많이 찾아봤는데, 우체국 은행 통장 아니면 미쓰비시도쿄 UFJ은행 통장을 많이 하는 것 같다.코앞에 UFJ은행이 있어서 그리로 갈까 하다가, 계좌 개설하기 좀 덜 복잡한 우체국 통장으로 결정!(룸메 이야기를 들어보니 다른 은행은 나중에 해지하는데도 매우 복잡하다고 하더라... 이전에 살던 룸메가 고생 좀 했다고... ) 그래서 우체국 통장으로 결정하고 우체국으로 향했다.이번에도 자세한 신청서 같은건 찍지 못했다 ㅎ..
D+1 구약소
2016. 12. 27일본 도착한 첫 날 도쿄는 아침부터 비가 계속 내렸다. 출국 전에 있었던 한국은 너무 추워서 패딩을 입고 있었지만, 일본에 도착하니 비가 오지만 따뜻했다. 패딩을 벗은 채로 다녀도 전혀 춥지 않던 날씨. 두툼하게 입고 있던 내가 조금 유별나 보이는 정도ㅋㅋ 지낼 방에 짐을 내려 두고 거주자 등록과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하기 위해 구약소로 향했다. 비가 와서 많이 어둡다... 구약소에서 상세하게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한국인이라고 옆에서 친절하게 도와주시는 직원분이 계셔서 차마 찍지를 못했다. ㅎㅎ;; 정말 너무 친절하셔서 놀라울 정도 ! 등록을 하고, 책자와 건강보험 카드를 받은 후, 건강보험 심사를 받으러 갔다.작년에 수입이 있었는지, 거주 형태는 어땠는지 (혼자 살거나, 부모님이랑 살..
D+1 일본으로 출국
2016. 12. 27워킹홀리데이 첫 날 정말 일본으로 가는 날이 오긴 할까, 하던 날이 엊그제인데, 벌써 일본을 가는 날이 되었다. 아침 일찍 일어났는데 얼마나 떨리던지... 오전 7시 45분 나리타행늦을까봐 엄청 불안불안 했다. ㅠㅠ 헐레벌떡 뛰어와서 출국 수속하고 난 후 탑승장에서ㅋㅋㅋ 그리고 출국! 비행기 안에서 ! 그리고 일본 도착!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다! 일본에 도착해서 입국 심사를 받는데, 처음에 '헬로우?' 라고 인사 해 주시다가 워킹홀리데이 비자임을 확인 받자마자...! "日本語できますよね?" (일본어 가능하시죠?)... 라는 말과 함께 확인 받자마자 공항 구석진 어디론가 가게 되었다. ㄷㄷ 그곳에서 사진을 찍고 지문을 등록... 하고 바로 체류카드(재류카드) 를 받았다.나중에 이 카드..
일본 워킹홀리데이 준비 목록 정리!
일본 워킹홀리데이 준비물 이라고 해야할까, 일본 가기 전에 나름대로 찾아보고 고민해보고 준비했던 것, 그리고 준비 중인 것들을 차근차근 적어봤다. 일본에 워킹홀리데이, 유학 등 장기 체류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완벽하지도 않고, 단순히 개인적으로 생각이 들어 준비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이걸 왜 챙겼지' 하는 목록도 있을 수 있다. ... 어디까지나 '27살 남자의' 준비물이다ㅋㅋㅋㅋ 항공권여권 및 여권 복사본 / (자격증 있으시면 챙길 것)환전한 현금신분증비상약해외체크카드운전면허증국제운전면허증 / (장기체류에는 쓰면 안된다고 한다)노트북손톱깎이110v 어댑터승압기 (110v 전원을 → 220v로 쓸 수있게 해주는 장치)스마트폰 등 충전기면도기반명함판 사진 20장 (아르바이트 구할 때 ..
D-35 항공권 구입!
2016. 11. 22항공권 구입! 비자를 받고 집에 돌아오는 길... 언제 출발해야 하나 고민하다가비자 받아버린거 지금 당장 항공권 결제하자!! 그래서 ... 질렀다. 그것도 자그마치 왕복이 아닌 편도 !알아보니 출국할 때는 무조건 왕복 티켓이어야만 출국 수속이 되는데 나는 '워킹 비자' 기 때문에 편도 티켓만 있어도 된다고 한다.(이렇게 해외여행 안해본 티가 난다.) 일본으로 떠나는 날이 바로 정해졌다.12월 27일. 너무 급하게 결정했나, 싶기도 하고준비해야 할 것들도 정말정말 많을텐데, ... 정말정말 떨린다. ♪ 모든 의견과 댓글 · Comment 환영합니다 :)♪ 궁금하신 점이나 같이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분들은 편하게 남겨주세요 !
D-36, 35 일본 워홀 비자 사증 발급
2016. 11. 21~22 받 았 다 ! 일본 워킹홀리데이 사증을 발급 받았다... !몇 주 전만 해도 상상만 하던 사증을 정말 받게 되었다. 정말 기분이 너무 좋더라! 사증을 발급 받는 절차는 이랬다. 1. 접수, 면접 때 받았던 접수증과 여권 인수증을 가지고지정된 날짜 (나 같은 경우에는 첫날 21일이었다.) 에 대사관을 방문한다 2. 비자 접수 창구에 가서 여권과 접수증을 제출한다. 3. 인수증을 가지고 나온 후 4. 다음 날 여권을 수령하러 인수증과 함께'다시' 대사관을 방문, 접수했던 창구에서 비자가 부착된 여권을 다시 받는다. 이렇게 발급된 일본 워킹홀리데이 비자 ... !비자까지 받으니까 정말로 실감이 났다. 아 정말 내가 가는구나! ♪ 모든 의견과 댓글 · Comment 환영합니다 :)♪..
D-46 일본 워킹홀리데이 합격
2016. 11. 11 금요일합격했다! 주변의 다른 사람들은 빼빼로 데이의 기분을 만끽하고 있을 때, 나는 아침부터 컴퓨터를 붙잡고 오전 10시가 되기를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 보통 10시에 합격 발표가 난다고 해서, 9시 30분부터 컴퓨터를 켜고 새로고침... 또 새로고침... 10시가 되기 전, 9시 50분이 되었다! 정말 두근거리면서 내 접수번호를 확인해 보니 ... 있었다 ! 내 번호가 ! 아무리 갑자기 신청한 것이라 기대를 크게 안했다고 하지만, 막상 합격을 하고 나니 너무나 신나는 것 ... ! 그리고 열흘 뒤인 21일비자를 신청하러 가기로 결정했다. 열흘이 정말 길~었다. ♪ 모든 의견과 댓글 · Comment 환영합니다 :)♪ 궁금하신 점이나 같이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분들은 편하게 남겨주세..
D-78 일본 워킹홀리데이 신청
2016. 10. 10 월요일무작정 워홀 신청했던 날. 신청 전날까지 서류 준비하고 바쁘긴 했다.올해 성씨의 한글 표기가 바뀌어 버리는 것 때문에 서류를 두번씩 떼어야 했다.그래서 서류 발급 수수료도 두배로 냈다 ㅠㅠ... 서류를 준비하면서 뭐랄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던 백수 였지만그래도 무엇인가 하고 있다는 생각에나름 뿌듯했다. Woking Holiday 사증 안내 페이지 바로가기- 주 대한민국 일본국 대사관 홈페이지 워킹홀리데이 서류는 매 신청때 마다 거의 같은 서류를 받고 있지만, 워킹홀리데이 면접 후기를 보면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서류가 매 분기마다 조금씩 바뀌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지원 전에 항상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을 듯. 나 같은 경우에는 포스트잇 붙여가면서 서류 확인만 열 번 이상은 했..
결정
2016년이 벌써 3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올 한 해는 겉으로 보기엔 참 굴곡없고 지루한 해였지만 개인적으로 참 많이 힘들고, 외롭고, 지치지만 그 만큼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게 된, 평생에 있어서 가장 잊지 못할 20대 중의 한 해일 것 같다. 잠깐의 두근거림과 설렘으로 시작한 27살새로운 인생을 살아보고 싶어 무작정 부모님 집에서 나왔지만 열심히 살던 것도 잠시, 생각지 못하던 교통사고 때문에 내가 계획하던 일들은 모두 엎어져 버렸다. 따뜻한 봄을 지나서 유난히 다른 때보다 무덥던 여름, 그리고 짧은 가을을 지나 지금까지나 스스로 하루하루를 헛되게 흘려보낸 것은 아닐까, 칙칙하고 음울하게 보내온 것은 아닐까 하는 속상한 마음에 뭐라도 하고싶어서 발버둥쳤다. 완쾌되는대로 취직을 해야 할까,늦더라도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