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0 고생하는 손
2017. 2. 4. 손이 따갑다. 오늘도 열심히 일을 했는데, 하루 종일 손이 아팠다. 내가 하는 알바 특성상, 계속 손에 차가운 물, 뜨거운 물, 세제를 계속 뭍혀야 하는데, 거의 한달 간 반복을 하다 보니, 내 손도 이제 지쳤나 보다. 아침에 일어나니 손등이 쩍쩍 갈라져 있고 손가락 끝, 손톱 주변이 각질과 벌어진 상처 투성이. 출근 할 때, 집에 굴러다니던 얼마 없던 핸드크림을 바르고 나섰지만 그것도 잠시, 결국에는 일 하니까 핸드크림은 말짱 도루묵.일하는 내내 손이 따가워서 혼났다.그리고 퇴근 길. 퇴근 하면서 근처 드럭스토어에 들렸다. 괜찮은 핸드크림을 사기 위해. 그리고 그냥 맨 처음에 눈에 띄고, 설명이 마음에 드는 핸드크림을 샀다. 손에 잘 맞아야 할 텐데. 허허 내가 산 맨소래담 핸드크..
D+38 그냥 평범했던 날
2017. 2. 2. 마냥 시간만 흘러간 것 같은 날.아침 8시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11시까지 출근을 위해서 10시 30분에 집을 나섰다.11시부터 18시까지 열심히 일을 했다.그리고 집 앞 마트에서 츄하이 한 캔을 사 들고, 집에서 밥을 먹고, 츄하이를 마시고.내가 스스로 하루를 '일상' 이라고 생각이 든 것을 다시 곱씹어 보니, 일본 생활에 나름 적응 했구나. ♪ 모든 의견과 댓글 · Comment 환영합니다 :) ♪ 궁금하신 점이나 같이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분들은 편하게 남겨주세요 !
D+35 첫 급여
2017. 1. 30. 첫 급여일이다 야호 !매달 20일이 급여 정산 기준일이고, 28일에 계산된 급여를 받는다. 그러나, 이번에는 28일이 주말이었기 때문에, 첫 평일은 30일에 받게 되었다. 20일까지 급여 계산을 한다면, 일을 한 날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아무래도 금액이 적다 :'( 그래도 첫 급여라는 뿌듯함과, 내가 잘 적응하고 있구나 하고 느낄 수 있는 날이었다.역시 노동은 신성하고, 땀 흘려 번 대가도 신성하다!어제의 피곤함이 아직도 남아서 휴식 시간에도 기절하고,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도 하품마저 했지만ㅋㅋ 즐거웠다. 피곤해서 사진 찍고 기록 할 겨를도 없이 첫 월급으로!! 오늘도 마트를 가서, 손도 참 크지... 돼지고기 1kg, 하이츄 3캔, 매일 갈등하던 초코식빵까지. 참아왔던 물품들..
D+34 정말 바쁘게 일한 날
2017. 1. 29. 첫 일요일 런치타임 근무 그냥 한 마디로, 정말 피곤했다. 그냥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일을 나갔다. 일요일에 처음으로 런치 타임에 일을 했는데, 우아... 가만히 한 자리에서 정신없이 밀려드는 손님과 주문을 받았을 뿐인데 어라, 하는 순간 5시간이 훅 지나갔다. 한 두시간이 아니라 자그마치 다섯시간이다. 5시간 이후에 휴식시간을 가졌는데, 멍- 한 채로 30분이 그냥 지나갔다. 하하하힘들었던 일이 끝나고 너무 지쳐서 저녁 밥을 하기도 귀찮아서 마트에서 멘치카츠랑 고로케를 사 들고 저녁 반찬으로 밥 먹었다. 그리고 바로 하루의 끝. 역대급으로 피곤하다. ♪ 모든 의견과 댓글 · Comment 환영합니다 :) ♪ 궁금하신 점이나 같이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분들은 편하게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