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1 여전한 옆집

2017. 2. 25.
여전한 옆집

이번달 초, 옆집에서 쿵쿵 벽을 쳐대며 욕하던 내용을 기록한 적이 있었다. 링크
저 일이 있은 후에 계약했던 집 주인, 그리고 부동산에게까지 상황을 전했다. 
당시에 있던 커다란 소음과 욕하는 목소리는 녹음해 두었고, 지금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오늘도, 그랬다. 
저번만큼 심한 것은 아니었지만,
일부러 베란다 여닫이 문을 세게 닫고
TV 소리를 매우 크게 해서 방 안에 조용히만 있어도 옆집의 소리가 다 들렸다. 

설거지를 하는데도 쿵, 
욕실에 들어가 샤워를 하는데도 쿵,
다른 집에서 시끄럽게 했던 상황인데도 우리집에 쿵.

이 외에도 여러 방법으로 굉장히 민폐를 주고 있다. 

1. 욕 (한국인 이XX들, 한국으로 꺼져라, 등등)
2. 오전 6시에 세탁기를 사용해서 잠을 깨게 함
3. 베란다 여닫이 문을 일부러 세게 닫아서 소음발생
4. 벽을 아주 세게 침
5. 단순 생활소음(드라이어, 샤워, 설거지 등)에 시끄럽다며 벽을 침
6. 우리집이 아닌 위층 등 다른 집에서 소음이 나도 욕 하고 벽을 침
7.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TV의 볼륨을 크게 함
8. 계속 집 앞에 물을 뿌려서 통행에 지장을 줌

구체적으로 큰 부분만 꼽자면 이정도 인 것 같다. 
사실 어제도 잠 들기 직전 12시 넘은 시간에 벽을 미친듯이 크게 쳐 대서 
정말 쫒아가서 나도 똑같이 해 주고 싶었다. 

다시 한 번 부동산을 통해서 항의를 하고, 
해결 되지 않으면 경찰을 부를 생각이다. 

정말 짜증나서 미칠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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