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3 야심한 밤 산책

2017. 2. 7.
야심한 밤, 골목길 산책

알바가 끝나고, 집에 돌아왔다.
알바를 하면서 괜히 집중도 안되고 답답하고 머리도 아팠던 날이다.

사실 알바 하는 곳 점장이
지금 일본에서 한창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에 걸려서, 출근하지 못했다.
그래서 가장 바쁜 런치 타임에 나와 다른 분 둘이서 정신없이 일했다.
시간은 빨리 가서 좋았지만, 머리가 너무 아팠다.
설마 나도 인플루엔자 독감인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아팠다ㅠ.

일이 끝나고 바깥의 찬 바람을 맞으니 다행히도 머리가 점점 맑아지는 느낌이었다.
아마 일하는 곳의 공기가 안좋았던걸까.

그래서 여느 때 처럼 밖으로 다시 나갔다! 다만 늦은 밤이라는 것.

진짜 엄청 많이 걸었다.
그런데 사실 조금 후회했다. 너무 추워서 ㅠㅠ

음악을 들으면서, 골목길을 걸으면서, 여러가지 잡 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돈 열심히 벌어서 좀 더 먼 곳으로 여행가고 싶다. 는 생각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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