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 마트 장보기

2016. 12. 29 
일본에서 첫 장보기 ㅋㅋ

엊그제 일본에 와서 나름(?) 강행군을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몸이 천근만근 ...
사실 잠도 잘 못잤다.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가보다.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백수니까ㅋㅋ 신선놀음 하면서 한국에서 거의 하지 않던
늦잠!! 을 잤다. 아 좋다.

점심을 대충 때우고 근처 마트로 향했다. 
내가 간 마트는 サミット 
사진을 좀 찍어뒀어야 하는데 별 생각이 없었다 ㅠ 헝

마트 돌아다니면서 쇼핑하는걸 되게 좋아하는 사람이라... 뭘 살까 뭘 해먹을까 뭘 사 볼까
고민하면서, 가격을 비교하면서 사는 그 기분을 너무 좋아해서ㅋㅋ 나름 기대를 하고 갔다.
그런데 헐.... 알아보지 못하는 일본어... 니까 머리가 안 굴러가고 그냥 멍 ㅡ 했다ㅠㅠ


우선 만만한 달걀이랑 좋아하는 토마토... 
한국은 지금 달걀값이 거의 2배로 뛰었다는데ㅠㅠ 엉엉


마트 내부는 정말 한국 마트랑 다를 것 없이 똑! 같! 다.
다만 물건들이 전부 다 일본어로 쓰여있다는 것 뿐ㅋㅋ 
편의 시설이 좀 더 잘 되어있다는 느낌 정도?

아 결제가 스이카로 되더라! 
일본은 현금결제가 대부분인데, 스이카로 가능해서 편했다.
동전 화폐 들고 다니는걸 너무 싫어하는 사람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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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안팔려서 남아있던, 세일 하는 마트에서 만든 음식이랑
'말차 프레소' 라는 이름의 14도 짜리 술ㅋㅋ 
나름 일본에서의 첫 혼술이다. 물에도 타서 마셔도 우유에 타서 마셔도 된다길래 
신기해서 충동구매 했다... 

맛은... 술 맛보다 녹차 맛 음료수 마시는 느낌? 색도 녹차색.
... 한잔 마시고 말아버렸다. 하하

그리고 집에서 내내 뒹굴거렸다. 

한게 없으니 3일차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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