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91 가마쿠라, 에노시마 여행 1
일본 워킹홀리데이 기록 /일기
2017. 11. 24. 10:55
2017. 07. 05. 가마쿠라, 에노시마 여행 1한창 더워지기 시작한 날씨. 일도 일대로 힘들고, 지긋지긋한 신주쿠에서는 벗어나고 싶고.그래서 가기로 한 당일치기 가마쿠라, 에노시마 여행.일본에서 가마쿠라, 에노시마를 여행한다 하면... 이런 이미지가 있다고 한다. 점장 : 에노시마 간다고? 여자랑? 나 : 아니요. 점장 : 아... かわいそう… (불쌍해...) 커플이 함께 가는 관광지의 느낌... 조금... 아니 많이... 씁쓸했다...혹시나 포스팅을 보시는 분이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시는 것도 좋을 듯. :'D... 가마쿠라, 에노시마를 가기 위해 교통편은 오다큐선을 이용하기로. JR선 보다 아주 조금 더 시간이 걸리지만 훨씬 요금이 싸다는 장점. 그리고 가마쿠라 지역의 '에노덴' 전차..
D+178 요코하마 나들이
일본 워킹홀리데이 기록 /일기
2017. 7. 10. 06:39
2017. 06. 22. 요코하마 나들이시간이 정말 훌쩍, 훌쩍 지나간다. 저번 주에 긴 휴일을 가지면서 다짐했다. 지금보다 조금 더 즐기면서 살자고 :'D그래서, 실천의 일환으로 근처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도쿄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만날 수 있는 가나가와 현의 '요코하마' 시.요코하마 여행 까지는 아니고, 딱 나들이. 그냥 코에 바람 넣고 온 기분이다. 날씨가 화창하면 참 좋았을 텐데, 구름이 가득한 날씨였다. 뭐... 비가 쏟아지지는 않았으니까. 아무 계획 없이 무작정 요코하마에 와서 처음으로 가기로 마음 먹은 곳은 컵라면 박물관 (カップヌードルミュージアム / 컵누들 뮤지엄) 세계 최초로 인스턴트 라면과 컵라면을 만든 안도 모모후쿠 (安藤 百福) 를 중심으로 인스턴트 라면과 컵라면 개발에 대한 이야기들..
D+92 시즈오카 여행 3일차
일본 워킹홀리데이 기록 /일기
2017. 4. 4. 23:58
2017. 3. 28. 시즈오카 여행 3일차, 마지막 날.짧은 2박 3일의 마지막 날이다. 구체적인 계획 없이 시작한 여행이기도 하고, 출발 부터 날씨가 좋지 않아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며 천천히 여행 할 생각에 일정을 매우 느슨하게 생각했던 것도 있었다. 하지만 어제, 기적적으로 오후 늦게 날이 풀리며 가장 보고 싶던 후지산을 보고 나니!... 벌써 여행 다 한 기분이었다.그래서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핸드폰으로 폭풍검색을 했다. 어디를 가야 하나, 뭘 해볼까. 도쿄로 가기에도 부담 없고, 북적거리는 도시로 돌아가기 전에 정말 한적한 시골의 풍경을 보고도 싶었고, 정말 맛있는 점심도 먹고 싶었다. :)그래서 결정한 시즈오카의 유이(ゆい) 숙소에서 일어나서 바로 유이로 향했다. 밤 풍경만 봤던 시미즈의 ..
D+91 시즈오카 여행 2일차
일본 워킹홀리데이 기록 /일기
2017. 4. 2. 21:11
2017. 3. 27. 시즈오카 여행 2일차.여행 이틀 째.다행이 아침에 비가 그쳤다. 그래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골목길 누비기. 하늘을 보면, 먹구름도 있었지만 푸르고 높은 하늘도 볼 수 있었다. 시즈오카 시의 골목길을 한참 누비다가, 시즈오카의 상징인 슨푸성을 가기로 결정. 시즈오카의 옛 지명인 슨푸(駿府). 시즈오카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슨푸성이 있던 자리에 있는 공원이다. 사실 저 공원을 가기 전에 아무런 사전 조사 없이 무작정 가서, 슨푸 성이라길래 성이 멀쩡하게 있을거라고 당연히 생각했지만, ... 성은 일부만 있었고 아직 발굴 중 이었다. 그래서 슨푸 성 공원이었던 것으로... 다시 비가 오기 시작했다. 날씨가 참 변덕스러웠다. 신시즈오카 사거리. 비가 엄청 내리는 통에, 다시 한번 상가 ..
D+90 시즈오카 여행 1일차
일본 워킹홀리데이 기록 /일기
2017. 3. 31. 22:32
2017. 3. 26. 시즈오카 여행 1일차 3일간의 휴일을 내고, 시즈오카로 향했다. 시즈오카(靜岡市) 시(위키백과 링크)미리 예약해둔 버스를 타고 신주쿠에서 출발. バスタ新宿(버스타 신주쿠) 서글프게도, 일본에 와서 가는 첫 여행인데 비가 내렸다. 조금 내리는 것도 아니고 엄청 쏟아졌다. 신칸센을 타고 싶었지만, 버스에 비해서 가격이 많이 비쌌다. 조금 불편하고 시간이 걸려도 버스를 선택했다. 버스 안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 새 시즈오카 역 앞에 도착. 여기도 비가 오다 그쳤다, 변덕스러웠다. 비가 많이 오는데 비를 막을 거라곤 비옷 한 벌 뿐이라, 비가 조금이라도 그치길 기다리며 역 안의 상가도 둘러보고, 관광안내소에서 지도도 살펴보면서 한참을 보냈다. 비가 조금 그치고 난 뒤, 시즈오카 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