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7 오늘도 골목길

2017. 2. 1.
오늘도 골목길

한 해의 첫 달인 1월이 지나가고, 그 새 2월의 첫 날. 
알바 휴일이었다.

집에서 마냥 있기는 싫어서 아침부터 일찍 집을 나섰다.
오늘의 행선지는 이케부쿠로.
별게 있는 건 아니고 그냥 걸으려고. 
걸어보지 못한 곳으로 가보려고 했다.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길로 걸어도 보고


봄에 꽃 피면 정말 이쁠 것 같은 거리도 걸어봤다. 
봄에 꼭 다시 이 길 걸어 봐야지.

계속 걷다 보니 또 만난 타카다노바바
이번엔 JR선이 지나가는 아래 다리에서 아톰을 만났다.

그리고 저번에 가서 제대로 찍지 못했던 타카다노바바의 랜드마크 BIG BOX

계속 걷다보니 점심시간이 되서 배고파서 먹은 스시.
캬 월급 받았다고 너무 돈 쓰고 다니나.

이케부쿠로 쿠라스시.

다 먹고 나와서 다시 걷다 나온 세이부이케부쿠로 선 이케부쿠로 역, 세이부 백화점

그리고 여기서 다시 집으로!
이케부쿠로까지 와서 뭐 한것도 없이 그냥 걷다가 돌아갔다.
열심히 일해서, 돈 모아서, 제대로 즐기기로 다짐하면서 ㅋㅋㅋ

집에 와서는 머리 아픈 공과금이랑 내야 할 집세 고민하며 하루를 보냈다. 돈이 뭐라고 허허ㅠ

오늘의 골목길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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