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6 일본 워킹홀리데이 합격
2016. 11. 11 금요일합격했다! 주변의 다른 사람들은 빼빼로 데이의 기분을 만끽하고 있을 때, 나는 아침부터 컴퓨터를 붙잡고 오전 10시가 되기를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 보통 10시에 합격 발표가 난다고 해서, 9시 30분부터 컴퓨터를 켜고 새로고침... 또 새로고침... 10시가 되기 전, 9시 50분이 되었다! 정말 두근거리면서 내 접수번호를 확인해 보니 ... 있었다 ! 내 번호가 ! 아무리 갑자기 신청한 것이라 기대를 크게 안했다고 하지만, 막상 합격을 하고 나니 너무나 신나는 것 ... ! 그리고 열흘 뒤인 21일비자를 신청하러 가기로 결정했다. 열흘이 정말 길~었다. ♪ 모든 의견과 댓글 · Comment 환영합니다 :)♪ 궁금하신 점이나 같이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분들은 편하게 남겨주세..
D-78 일본 워킹홀리데이 신청
2016. 10. 10 월요일무작정 워홀 신청했던 날. 신청 전날까지 서류 준비하고 바쁘긴 했다.올해 성씨의 한글 표기가 바뀌어 버리는 것 때문에 서류를 두번씩 떼어야 했다.그래서 서류 발급 수수료도 두배로 냈다 ㅠㅠ... 서류를 준비하면서 뭐랄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던 백수 였지만그래도 무엇인가 하고 있다는 생각에나름 뿌듯했다. Woking Holiday 사증 안내 페이지 바로가기- 주 대한민국 일본국 대사관 홈페이지 워킹홀리데이 서류는 매 신청때 마다 거의 같은 서류를 받고 있지만, 워킹홀리데이 면접 후기를 보면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서류가 매 분기마다 조금씩 바뀌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지원 전에 항상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을 듯. 나 같은 경우에는 포스트잇 붙여가면서 서류 확인만 열 번 이상은 했..
결정
2016년이 벌써 3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올 한 해는 겉으로 보기엔 참 굴곡없고 지루한 해였지만 개인적으로 참 많이 힘들고, 외롭고, 지치지만 그 만큼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게 된, 평생에 있어서 가장 잊지 못할 20대 중의 한 해일 것 같다. 잠깐의 두근거림과 설렘으로 시작한 27살새로운 인생을 살아보고 싶어 무작정 부모님 집에서 나왔지만 열심히 살던 것도 잠시, 생각지 못하던 교통사고 때문에 내가 계획하던 일들은 모두 엎어져 버렸다. 따뜻한 봄을 지나서 유난히 다른 때보다 무덥던 여름, 그리고 짧은 가을을 지나 지금까지나 스스로 하루하루를 헛되게 흘려보낸 것은 아닐까, 칙칙하고 음울하게 보내온 것은 아닐까 하는 속상한 마음에 뭐라도 하고싶어서 발버둥쳤다. 완쾌되는대로 취직을 해야 할까,늦더라도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