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면서 가장 민감했던 부분이 바로 비상약, 상비약이었다.
특히 해외 나가서 아프면 서러울텐데 ㅠㅠ 약 조차 마음대로 먹지 못하는 건 싫더라.
건강하면 좋을텐데, 조금씩 자주 아픈 내 몸 ㅠㅠ
그래서 약 값이 비싼 일본에서 사는 것 보다 미리 넉넉하게 준비해 가려고 생각했다.
찾아보니 일본에서 단순한 감기약도 약국에서 1천엔은 우습게 넘어가고,
2천엔 넘는 약도 많았다 ㄷㄷ
약 한번 살때 우리 나라 돈으로 만원 이만원 생각하니까 무서워서
정말 '넉넉히' 준비했다ㅋㅋ 조금 과할지도 모르겠다 싶긴 하다.
내가 준비한 일본 워홀 상비약 목록을 정리했다.
1. 종합감기약
2. 해열진통제
3. 목감기 (편도염)
4. 소화제
5. 지사제
6. 상처 연고
7. 입안 연고 (구내염)
8. 소독약
9. 밴드
... 기타 개인적인 약품 등등
감기를 자주 걸려서 2개
두통이 자주 있고 다리 근육이 건강상 좀 많이 아픈 사람이라 진통제 2개
편도염이 매우 자주 걸려서 2개
구내염이 자주 생겨서 챙겼고~
나머지는 하나씩! ㅠ 이렇게 약을 사니까 무슨 환자 같다.
이렇게 해서 2만원 약간 넘었다. 생각보다 비싼 것 같기도 하고
일본 약값 생각하면 싸기도 하고...
약까지 사 놓고 나니 정말로 내가 일본을 가는구나 싶다.
다른 분들도 가기 전에 꼭 약을 사서 지참하시길 :)
타지에서 아픈만큼 서러운 게 없을 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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