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9 바쁘고 힘들었지만, 즐거웠다.
2017. 1. 24. 오늘의 퇴근길은 기분이 좋았다. 기분이 좋아서 두서없이 손 가는대로 적은 포스팅.어제 점장님께 시간 조정을 부탁드리고, 첫 출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고정 첫 날. 밤 늦게 와서 씻고 저녁 먹다보니 늦게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일 하러 나가려니 많이 힘들었다.오전 11시면, 런치 타임이라 손님도 많고, 재료 준비할 것도 많아서 정신 없지만 역시 낮이 좋은 것 같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없이 무사히 점심 손님을 다 맞았다. 물론 일본어랑 메뉴를 버벅이기는 했다. 하지만 실수 없는게 좋다! 오후 3시 조금 넘은 시간, 5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매장으로 들어왔다.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렸지만, 주방에 있었기 때문에 별 신경쓰지 못했다. 정신없이 주방 설거지를 마치고 밖을 바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