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71 쉬는 날, 만만한 나카노 中野
2017. 6. 15. 쉬는 날, 만만한 곳은 역시 나카노.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나서, 여행 이외에 처음으로 연속 3일을 쉬었다. 그리고 오늘이 휴일의 마지막 날. 정말 아무 것도 하기 싫어서 집 안에 틀어박혀서 꼼짝 없이 가만히 있었다. 방콕 해 본 것도 거의 일본 와서 처음 인 것 같다. 원래 집에 가만히 있으면 몸이 근질근질해서 한 번이라도 나가는데, 이번에는 아니었다. 막, 엄청나게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은 아니었고 단순히 에너지가 바닥이 난 느낌이라고 할까. 오랜만에 몸에 기운이 없다는 것을 실감했던 휴일. 몸이 움직이지 않으니 머리 안이 매우 복잡해 졌다. 복잡했던 머리지만, 덕분에 지금까지 해 왔던 일본 생활과 앞으로의 계획, 그리고 마음가짐 들을 생각해 보면서 새롭게 Refresh 된 것 같..
D+1 구약소
2016. 12. 27일본 도착한 첫 날 도쿄는 아침부터 비가 계속 내렸다. 출국 전에 있었던 한국은 너무 추워서 패딩을 입고 있었지만, 일본에 도착하니 비가 오지만 따뜻했다. 패딩을 벗은 채로 다녀도 전혀 춥지 않던 날씨. 두툼하게 입고 있던 내가 조금 유별나 보이는 정도ㅋㅋ 지낼 방에 짐을 내려 두고 거주자 등록과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하기 위해 구약소로 향했다. 비가 와서 많이 어둡다... 구약소에서 상세하게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한국인이라고 옆에서 친절하게 도와주시는 직원분이 계셔서 차마 찍지를 못했다. ㅎㅎ;; 정말 너무 친절하셔서 놀라울 정도 ! 등록을 하고, 책자와 건강보험 카드를 받은 후, 건강보험 심사를 받으러 갔다.작년에 수입이 있었는지, 거주 형태는 어땠는지 (혼자 살거나, 부모님이랑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