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92 시즈오카 여행 3일차
2017. 3. 28. 시즈오카 여행 3일차, 마지막 날.짧은 2박 3일의 마지막 날이다. 구체적인 계획 없이 시작한 여행이기도 하고, 출발 부터 날씨가 좋지 않아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며 천천히 여행 할 생각에 일정을 매우 느슨하게 생각했던 것도 있었다. 하지만 어제, 기적적으로 오후 늦게 날이 풀리며 가장 보고 싶던 후지산을 보고 나니!... 벌써 여행 다 한 기분이었다.그래서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핸드폰으로 폭풍검색을 했다. 어디를 가야 하나, 뭘 해볼까. 도쿄로 가기에도 부담 없고, 북적거리는 도시로 돌아가기 전에 정말 한적한 시골의 풍경을 보고도 싶었고, 정말 맛있는 점심도 먹고 싶었다. :)그래서 결정한 시즈오카의 유이(ゆい) 숙소에서 일어나서 바로 유이로 향했다. 밤 풍경만 봤던 시미즈의 ..